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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형 전 국대감독, 프로리그위원장 선임

2022.01.27

o 탁구레전드 안재형(57)이 1월 28일 개막식을 앞둔 한국프로탁구리그의 총괄책임자로 선임됐다. 
한국실업탁구연맹(회장 이명종)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재형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프로탁구를 총괄하는 프로리그위원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프로리그위원회(이하 프로위원회)는 한국실업탁연맹 산하의 기구로, 이명종 회장이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과 협의해 안재형 전 감독을 선임했다. 프로위원회는 향후 한국실업탁구연맹 사무국을 지휘해 프로리그 운영에 관한 사무 전반을 책임진다.

o 안재형 위원장은 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남자탁구 단체전 우승의 주역으로 자오즈민 씨와 한중열애 및 결혼, 아들 안병훈의 프로골퍼 활약 등으로도 유명하다. 2006년 대한항공 여자 탁구팀 감독을 맡았고, 이후 골프대디로 미국에서 안병훈의 골프를 도왔고, 2016년부터 국가대표팀의 남자감독-여자감독을 차례로 역임했다. 안재형 위원장은 프로리그위원회의 위원으로 박지현 청소년대표팀 감독, 주세혁 전 국가대표선수, 홍차옥 한양대 겸임교수를 임명했다.

o 안재형 위원장은 “한국탁구 역사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는 만큼 부담이 크다.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를 시작으로 장기리그를 활성화시켜 향후 완성도 높은 프로리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처음 시도하는 만큼 어려운 일들이 많겠지만 오로 탁구발전이라는 생각 하나로 반듯이 중심을 잡고 성공적인 리그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o 한편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는 코리아리그(기업부 1부)와 내셔널리그(시군부 2부), 그리고 각각 남녀까지 총 4개의 리그로 운영된다. 수원 경기대학교에 내에 위치한 광교씨름체육관을 탁구전용 스튜디오 스타일의 체육관을 리모델링, 이전에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28일 개막해 5월 20일까지 정규리그가 펼쳐지며, 5월말까지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이 치러진다. 7개팀이 참여하는 남자 코리아리그와 남자 내셔널리그는 3라운드, 여자 코리아리그(5개팀)는 4라운드, 여자 내셔널리그(9개팀)은 2라운드로 각각 진행된다.

o 팀매치로 경기방식은 단단복단단의 4단1복이며, 모든 매치가 11점 3게임(세트)제로 승부를 가른다. 순위는 독특한 승점제도를 마련했다. 매치스코어 3-0인 상황에서도 4번째 매치를 진행한다. 4-0 승리 팀에게는 승점 4점이 주어지고, 3-1 혹은 3-2로 승부가 길린 경우에는 승리팀에게 3점, 패배팀에게 1점의 승점이 각각 주어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2위-3위 간의 플레이오프, 정규리그 1위와 플레이오프 승자가 격돌하는 챔피언결정전으로 구성돼 있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모두 상위팀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먼저 2승을 거두는 팀이 승자가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