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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탁구PO] 2위 상무, 3위 미래에셋증권 꺾고 챔프전 직행

2022.05.27

결론은 또 빅뱅, ‘남코리아’라는 산의 대호(大虎)는 누가 될지 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됐다. 정규리그에서 1위 삼성생명(52점 14승4패)보다 더 높은 승률(51점 15승13패)을 기록하고도 마지막 대결에서 패하며 2위에 그친 국군체육부대(이하 상무)가 미래에셋증권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챔프전에 올랐다. 이제는 남은 것은 다시 삼성생명과의 마지막 일전이 됐다.  

 

o 상무(감독 임종만)는 26일 경기도 수원의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광교씨름체육관)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3위 미래에셋증권(감독 김택수)을 풀매치 접전 끝에 매치스코어 3-2로 꺾었다. 2위팀이 1승을 미리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된 플레이오프였기에 상무는 챔프전으로 직행했다. 28일 오후 6시 정규리그 1위 삼성생명과 프로탁구 원년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상무는 두 번을 이겨야 우승이 가능하다. 

 

o 승부는 ‘우진부대’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상무의 승리공식을 그대로 따랐다. 에이스 장우진이 1, 4매치에서 두 단식을 잡고, 2장 조승민이 불리해보이는 5매치에서 귀중한 1점을 보탰다. 장우진은 1매치에서 미래에셋증권의 17세 복병 박규현을 2-0(14-12 11-9)으로 제압했다. 2-0 승리지만 내용은 박빙이었다. 1게임에서는 6-9로 뒤지다, 2게임에서는 5-9로 뒤지다 역전을 만들어냈다. 

 

o 상무가 장군을 부르자 미래에셋증권은 강력한 멍군으로 응수했다. 에이스 정영식이 상무의 약한 고리인 백호균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2-0(11-4 11-1)로 돌려세웠다. 이어 무릎부상이 심각한 황민하까지 투입한 3매치 복식에서 다시 2-0(11-8 11-7), 완승을 거뒀다. 정규리그 복식 2위 조승민/조기정 조가 강력하게 저항했지만 ‘오늘 지면 끝장’인 미래에셋증권의 황민하/우형규 조의 집중력이 더 빛을 발했다.  

 

o 장우진은 매치스코어 1-2로 뒤진 상황에서 4매치 에이스 대결에 나서 원소속과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한솥밥을 먹은 선배 정영식을 2-0(11-8 11-9)로 제압했다. 각각 포핸드와 백핸드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두 선수는 서로를 잘 아는 까닭에 치열한 접전을 펼쳤고, 결국 젊은 장우진의 파워가 조금 나았다. 

 

o 5매치 마지막 승부는 사실 미래에셋증권이 유리해보였다. 수비전형 강동수가 최근 상대전적에에서 조승민에게 3승무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점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래에셋증권은 이런 점을 고려해 5매치에 강동수를 내보낸 것이었다. 하지만 이를 상무의 임종만 감독도 잘 알고 있었다. 조승민은 영리한 플레이로 강동수의 수비를 흔들었고, 강동수가 채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2-0(11-3 11-9)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 감독은 “5매치에 강동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고, 조승민에게 이를 대비한 훈련을 시켰고 이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끝>

 

[26일 KTTL 전적]

 

□ 남자 코리아리그 플레이오프(2시)

 

◆ 국군체육부대(정규리그 2위) 3-2 미래에셋증권(3위)

1매치: 장우진 2(14-12 11-9)0 박규현

2매치: 백호균 0(4-11 1-11)2 정영식  

3매치: 조승민/조기정 0(8-11 7-11)2 황민하/우형규 

4매치: 장우진 2(11-8 11-9)0 정영식

5매치: 조승민 2(11-3 11-9)0 강동수